완벽은 늘 나를 비껴 갔지만, 나는 포기하지 않아.
쇼지 이부키
대천사
키 | 180 cm
체중 | 70 kg
생년월일 | 2000 . 9 . 25
동아리 | 성가대부 부장
위원회 | 선도위원회 회장
상점에서 구매 후 해금됩니다
상점에서 구매 후 해금됩니다
외관
결이 좋은 모랫빛 머리 일부분을 짧게 쳐내서 투블럭으로 만들었다.
그 외 루비 같은 붉은 눈과 구릿빛 피부색,
과묵해 보이는 인상은 3년 전과 같다.
시간이 흘렀으니 그만큼 어른스러워졌다는 표현을 쓰는 것도
좋을 듯하다.
성격
사람들이 느끼는 그의 첫인상은 보통 '무뚝뚝하다', '귀염성이 없다'.
이는 그가 그다지 밝은 외향인은 아닌 데다가,
자기 선 안의 사람과 아닌 사람을 대하는 태도가
확연하게 차이 나기 때문으로 보인다.
그는 전자의 사람에게는 엄격한 듯 유하게 대하지만,
후자의 사람에게는 말을 아끼는 등
철두철미하게 선을 그어버리는 단호함을 보인다.
그렇다고 해서 친해지기 어려운 타입은 아닌지라
살면서 갈등을 겪은 적은 딱히 없다고 한다.
호불호가 명확하고 자기주장이 강한 편이지만
상황에 따라 타협할 줄도 아는 그는 침착하고 이성적이다.
비유한다면 자신이 속한 무리에서 대개 브레이크 역할이다.
문제가 하나 있다면, 드물게 이성이 끊겼을 때의 그의 모습은
그야말로 엑셀.
덧붙여 자신은 침착하다고 말하지만, 타인이 보기엔 전혀 아니다.
주로 자기 선 안의 사람에게 무슨 일이 생겼을 때
이런 모습을 보이는 걸 보면
정말 자기 사람은 철저하게 아낀다는 걸 알 수 있다.
그는 '정말 귀찮다'거나, '귀찮은 건 질색'이라는 소리를
입에 달고 살지만 내뱉는 말과는 다르게 책임감이 강하다.
공과 사의 구분이 확실하며,
설령 원하지 않았더라도 맡게 된 바가 있다면
어떻게든 해내는 의지력을 높이 사는 사람들이 있었기에
선도위원장이라는 자리에도 오를 수 있게 되었다.
비록 지금 자신의 위치를 썩 내키지 않아 하는듯한
언행을 종종 보이지만 임할 땐 꽤 진지하다.
*
그와 친한 몇몇 사람들만 아는 그의 진면모는
내색을 안하지만 의외로 부끄러움을 많이 탄다는 점과
그가 통칭 잔소리꾼인 점이다.
자기 선 안의 사람이라면
마치 유일한 보호자라도 된 마냥 신경 써주고 챙겨주는 모습이
정말 의외라는 평도 있다.
여담으로 놀려먹기 좋아서 즐겁다는 평도 있다.
어찌 됐든 이런 식으로 챙겨주는 게 부담스럽다고 말한다면
곧바로 관두겠지만 아직은 좋아하는 사람들이 더 많은 듯하다.
기타사항
01
쇼지 가(家)는 음악에 관심이 있는 사람이라면
누구나 알만한 음악가 집안이다.
그의 가족은 피아니스트인 어머니, 성악가인 아버지,
관현악기 연주가인 두 명의 형이 있다.
형들과는 나이 차이가 꽤 나는 편이며
시시콜콜한 대화를 나눌 기회도 별로 없었는지 서로 어색하다.
02
고등학교에 입학한 지 얼마 지나지 않아
바로 이탈리아로 유학을 떠났으나 1년 후 다시 귀국한다.
무리한 연습으로 인한 성대결절 진단을 받았기 때문인데,
꾸준한 재활치료 덕택에 일상생활에 지장은 없지만
결국 오르간 연주로 방향을 틀었다.
3년 동안 성격에 큰 변화가 없던 그지만,
이 화제에 대해선 예민하게 반응한다.
03
아는 사람만 아는 그의 또 다른 별명은 인간 복사기.
긴 글을 외워서 그대로 써내거나,
복잡한 곡이라도 그럭저럭 채보할 수 있기에 붙은 별명이다.
자신도 무언가 일을 할 때 나름 유용하게 써먹고 있다.
04
어느 순간부터 머플러를 꼭 착용하고 다니기 시작했다.
물론 그가 더위보단 추위를 많이 타기에
그냥 추워서 걸쳤나 보다 하고 넘어갈 수야 있겠지만,
여름에도 착용하고 다니는 모습을 볼 수 있다.
에어컨 바람 때문에 걸치던 외투 대신일까?
05
음식은 뭐든 가리지 않고 잘 먹는 편이지만,
단 음식은 내키지 않는지 자신이 먹지 않고 항상 남에게 주거나 한다. 특정 식품에 알레르기가 있어서 그런 것이 아니라
단지 취향이 아닐 뿐이다.